전국 44개 기관에서 232개 프로그램 운영 예정교육부, 21만여 명 학생 참여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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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다음 달부터 운영된다.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2024년도 '디지털새싹'을 내달 11일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디지털새싹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즐겁게 체험하고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2022년 겨울방학부터 2023년까지 총 38만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학생, 교사,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대학·기업·공공기관 등 44개 기관이 올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총 232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교육부는 지난해 20만여 명보다 확대된 21만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은 학교를 방문해서 이뤄지는 기본과정과,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특화과정으로 나뉜다. 기본과정은 학교(교사)가 신청하며, 특화과정은 학생(학부모)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프로그램은 디지털 시대의 핵심역량인 디지털 소양, 컴퓨팅 사고력, 인공지능 소양, 데이터 소양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기기 활용에 취약한 학생이나 느린 학습자 등이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신청을 원하는 학교 및 학생은 디지털새싹 누리집에서 세부 프로그램의 내용을 확인한 후 3월11일부터 신청하면 된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여줄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질 높은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