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A 외연확장 주력, AI 사업협력 계기 마련유영상 사장 “진정한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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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MWC 2024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이하 GTAA)’ 협업 의미와 향후 AI 전략을 공개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GTAA 5개 참여사는 MWC 2024 현장에서 GTAA 창립총회를 열고 통신산업 특화 AI 거대언어모델(텔코 LLM)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유영상 사장은 “글로벌 통신사들이 텔코 LLM 등 AI 분야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더 많은 글로벌 통신사가 GTAA에 합류해 멤버를 세 자릿수로 늘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GTAA 합작법인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이 연내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GTAA 멤버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합작법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통신사들이 모여 다양한 AI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도 덧붙였다.

    그 일환으로 유 사장은 26일 간담회 전 20여개 글로벌 통신사들을 초청해 통신사 특화 AI 거대언어모델(LLM) 공동개발 과정을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협의체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가졌다.

    GTAA는 향후 정기적으로 각 언어·지역별 대표 통신사를 초청해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GTAA 확장과 기업 간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GTAA 합작법인은 멤버사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글로벌 통신사로 확장해 나가는데 주력한다. 유 사장은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통신사 중 다수가 GTAA 협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몇 군데는 현장에서 가입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유영상 SKT 사장은 “기존 혁신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시장에서 과감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