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트서 로봇 전용 OS 공개업무협약 2건 체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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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사우디에서 글로벌 IT 전시회 ‘LEAP 2024’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 부스는 ‘글로벌 기술 융합 기업 콘셉트’로 운영됐으며, 나흘간 글로벌 테크 관계자들을 비롯해 누적 1만여명의 방문객들이 찾았다.

    5일에는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의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네이버 부스를 직접 찾았다.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은 “좋은 기술들을 가지고 사우디에 와서 많은 사업기회들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은 네이버가 전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한국어 최초의 대규모 AI를 선보였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해 ▲클라우드 ▲로보틱스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기술력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네이버와 협력을 알리는 두 건의 업무협약이 성사됐다. 6일 아람코 중동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7일에는 SAPTCO(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네이버의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제시한 키노트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키노트에서는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OS ‘ARC mind’도 공개됐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다양한 국가를 공략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선보이고, 또 업무협약 체결이라는 성과도 만들어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