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후 위험요소 등 4월 말까지 개선 … 개선 어려운 곳은 홍수취약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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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10일 지자체·한국수자원공사·한국하천협회 등과 함께 봄철 해빙기를 맞아 여름철 홍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1일부터 3주간 전국 국가하천 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국가하천 시설 일제점검은 5대강 국가하천의 경우 환경부 소속기관인 지방환경청이 맡으며 그 외 하천은 지자체에서 맡는다.점검 대상은 ▲제방․호안 등의 유지관리 상태 ▲제방에 딸린 수문‧통문 등 공작물의 정비(작동) 상태 ▲하천공사 및 점용허가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위험요소 ▲재해복구사업 현장 ▲수방자재 확보 현황 및 하천의 불법 점용 등이다.환경부는 점검에서 발견된 위험요소나 공소 현장 등에 대해선 4월 말까지 개선 조치를 완료해 홍수나 태풍의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또 6월부터 9월에 해당하는 홍수기 전에 조치가 어려운 구간 등의 취약구간은 홍수취약지구로 정해 연중 집중관리한다.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은 홍수기 전까지 신속히 보완 조치하고, 파악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여름철 홍수 및 태풍에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