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6% 증가벤츠 4197대로 주춤렉서스·볼보 1000대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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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가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테슬라는 모델(Model) Y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 2위와 베스트셀링 모델을 차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2만5263대를 기록했다. 올해 3월까지 1분기 누적대수는 5만4583대로 전년 동기보다 11.5% 줄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549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테슬라(6025대)가 2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그동안 BMW와 선두 다툼을 하던 벤츠(4197대)는 3위로 밀렸다. 

    이밖에 ▲렉서스 1218대 ▲볼보 1081대 ▲폭스바겐 949대 ▲미니 911대 ▲포르쉐 781대 ▲토요타 759대 ▲아우디 653대 ▲포드 359대 ▲랜드로버 338대 ▲혼다 321대 ▲지프 294대 ▲링컨 230대 ▲폴스타 219대 ▲쉐보레 117대 ▲푸조 94대 ▲캐딜락 53대 ▲GMC 33대 ▲람보르기니 31대 ▲마세라티 22대 ▲롤스로이스 15대 ▲벤틀리 14대였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5934대), BMW 520(1553대), 렉서스 ES300h(822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9967대(39.5%) ▲전기 8242대(32.6%) ▲가솔린 5901대(23.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85대(2.3%) ▲디젤 568대(2.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5263대 중 개인구매가 1만8084대로 71.6%, 법인구매가 7179대로 28.4%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852대(32.4%) ▲서울 3368대(18.6%) ▲인천 1069대(5.9%)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186대(30.4%) ▲인천 2064대(28.8%) ▲경남 932대(13.0%)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조금 확정과 영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