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없는 채용" 2007년 1명에서 지난해 511명 채용 확대2023년 장애인 고용률 4.3%로 의무 고용률 웃돌아대표이사와의 대화로 채용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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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파트너 수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2007년 1명이었던 장애인 바리스타는 2014년 100명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511명으로 그 수가 10년 만에 5배로 늘어났다.이는 그동안 스타벅스가 장애의 유형과 정도에 구분을 두지 않는 차별 없는 채용을 이어온 결과다. 현재 근무 중인 511명의 파트너 중 430명은 중증, 81명은 경증이다.지난해 말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률은 4.3%로 법정 의무 고용률인 3.1%를 웃돌았다. 이러한 수치는 업계 최고는 물론 민간기업 전반을 둘러봐도 높은 수준이다.스타벅스는 장애 정도에 구분 없이 동등한 승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511명의 파트너 중 49명이 점장, 부점장 등 매장에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입사한지 10년이 넘은 장기 근속 파트너도 36명에 이른다.스타벅스에서 장애인 파트너가 꾸준히 늘어날 수 있던 이유는 이들이 회사 구성원으로서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내부 목소리에 귀 기울였기 때문이다.실제로 장애인 파트너 전담 인사담당자를 통해 체계적으로 장애인 파트너를 육성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장애인의 날을 나흘 앞둔 4월 16일에도 스타벅스는 사내 대표 커뮤니케이션 제도인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에 장애인 파트너 20여명을 초대해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는 “장애인 파트너가 근무하기 좋은 환경은 물론 고객 역시 이용하기 편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