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차관 "의료계 집단행동 멈추고 의료개혁 과제 논의하자"24일부터 진료협력병원 168곳→189곳으로 확대 운영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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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이 이번 주에 집단 사직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에 집단행동을 멈추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빅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계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금주 발족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꼭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정부는 이번 주 중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를 출범해 의료인력 수급현황의 주기적 검토방안과 필수의료 투자방향 등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특위에는 분야별 전문위원회가 구성되며, 복지부 내 위원회 운영을 지원하는 전담조직도 설치될 계획이다.특위 위원장으로는 노연홍 한국제약바비오협회장이 내정됐으며, 위원으로는 6개 부처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20명이 참여한다. 민간위원은 의사 단체를 포함한 공급자 단체 추천 10명, 수요자단체 추천 5명, 분야별 전분가 5명이다.그러나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불참할 방침이라 반쪽짜리 위원회라는 논란도 있다.정부는 진료협력 인프라를 확충하고 병원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있다.정부는 24일부터 진료협력병원을 168곳에서 189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 중 68곳은 암 환자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한 암 진료협력병원이다.또 상급종합병원 38곳, 공공의료기관 37곳 등 75개 의료기관이 신규 채용한 의사 591명, 간호사 878명에 대해 비상진료 신규채용 국고보조금 92억원을 교부했고, 추가 소요가 발생하면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