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 업체에 판촉 비용 떠넘겼다는 의혹조만간 심사보고서 발송 … 쿠팡 측은 반박
  • ▲ 공정거래위원회ⓒ뉴데일리DB
    ▲ 공정거래위원회ⓒ뉴데일리DB
    쿠팡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납품하는 하도급 업체에 판촉 비용을 떠넘겼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25일 업계와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쿠팡은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한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다. 

    쿠팡은 실적이 저조한 일부 PB 상품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하도급 업체에 비용을 전가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거래상 우월적인 지위를 남용해 하도급 업체와 협의 없이 부당하게 판촉 비용을 떠넘겼다는 것으로 공정위는 봤다.

    공정위는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작성해 발송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납품업체에 판촉비용을 전가한 사실이 없다"며 "PB 상품 프로모션은 납품업체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