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구비 4억5000만원 수주골밀도 표준화로 인공관절 수명 증가 기대
  • ▲ 송시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한림대의료원
    ▲ 송시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한림대의료원
    송시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수명향상'을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2024년도 개인기초연구, 우수신진연구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올해 5월부터 3년간 총 4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인공관절치환술은 2022년 기준 약 11만건 이상 시행되고 있으며 슬관절 인공관절치환술 후 수술부위 주변에서 0.3~2.5%가량의 골절이 발생하고 있다. 

    무릎 주위에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가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경우 추후 삽입물 주변에 골절이 발생하거나 삽입물이 풀려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가운데 인공지능을 활용해 한국인의 슬관절 골밀도의 표준화 기준을 제시하고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시행 시 삽입물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연구의 목표다.

    송 교수는 "슬관절의 골밀도를 측정해 슬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각각의 환자에게 적합한 인공삽입물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줘 인공관절의 수명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무릎 인공관절수술 및 인공관절 재수술에 대한 다양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인공관절 및 무릎 치료에 대한 SCI(E)급 논문을 40여편 게재했다. 

    현재 대한슬관절학회 및 관절경학회 편집위원, 정형외과 연구학회 학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