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계약액 감소 … 공공부문은 증가수도권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 비수도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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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1∼3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간보다 7.9% 줄었다.
- ▲ 1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뉴시스
국토교통부는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6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분기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2022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줄어들다가 작년 4분기 반등했으나, 다시 감소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부문 건설공사 계약액은 올해 1분기 21조4000억원으로 10.1% 증가했다. 반면 민간 부문 계약액은 41조7000억원으로 15% 감소했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 계약액이 작년 동기간보다 14.4% 줄어든 24조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계약한 91조1000억원 규모 대형 석유화학 설비사업 공사인 샤힌 프로젝트의 기저효과가 주효했다.
건축 계약액은 3.3% 줄어든 39조1000억원 규모였다.
기업 규모별 보면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이 29조4000억원으로 5.2% 감소했다. 반면 51∼100위는 3조8000억으로 6.1% 늘었다. 101∼300위는 5조2000억원으로 12.8% 늘었고, 301∼1000위는 6조1000억원으로 18.9% 증가했다.
현장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29조5000억원으로 6.8% 증가했으나, 비수도권은 33조5000억원으로 17.8%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