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제도 도입·운영 경험 공유유지범 총장 "대학 교육 변화 불러올 혁신"오석환 차관 "학생의 다양한 학문적 선택 기회 제공"신현석 학회장 "자기주도적 학습 실현의 중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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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대학혁신과공유센터와 교육과미래연구소는 지난 2일 교내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전공자율선택제도: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교육혁신 특별 포럼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전공자율선택제도의 도입과 운영에 대한 대학 간 경험을 공유하고,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포럼 기조발표는 성균관대 배상훈 교무처장이 '우리는 전공자율선택제로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를 주제로 진행했다. 배 처장은 이번 제도가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을 추구하고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서울대 김범수 자유전공학부장이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전공자율선택제도 운영을 위한 제언을 발표했고 ▲한동대 방청록 기획처장이 한동대의 운영 성과와 과제를 설명했다. ▲전북대 최경숙 기획부처장은 학생 중심 자율전공선택제의 필요성과 실천 전략을 발표하고 ▲한양대 류호경 교육혁신처장은 한양대 인터칼리지의 융합교육과 다학제적 교육혁신 전략을 소개했다.유지범 총장은 환영사에서 "전공자율선택제도는 대학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올 중요한 혁신"이라며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 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교육부 오석환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전공자율선택제도는 학생에게 다양한 학문적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며 융합적 사고력과 유연한 적응력을 함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교육부는 이 제도의 성공적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한국교육학회 신현석 회장은 "전공자율선택제도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인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현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포럼이 우리 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번 포럼에는 전국 220여 개 대학과 기관에서 12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할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이들은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포럼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현장 참가자들은 각 대학의 사례를 통해 제도 도입의 방향과 실행 전략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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