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주총서 청산 착수·26일 캐즐 앱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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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집중했던 롯데헬스케어가 3년 만에 철수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전날 롯데헬스케어 법인 청산과 관련해 주주총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고 공시했다.이번 주주총회는 오는 24일 예정됐으며 이날을 기점으로 청산 절차에 착수한다. 롯데헬스케어도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서비스는 2024년 12월 31일부로 종료한다"라고 공지했다.오는 26일 캐즐 앱 서비스 전체를 종료한다. 캐즐은 롯데헬스케어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내놓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이다.앞서 롯데지주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서 기존 4대 신성장 사업에 헬스케어 부문을 제외한 바 있다.롯데헬스케어는 지난 2022년 4월 롯데지주 자회사로 700억원을 출자받아 설립됐으나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도입했지만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