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시 방문단, MOU 체결 전 사이버한국외대 찾아 협력방안 구체화사이버한국외대, 대학 간 협력 넘어 해외 지자체와 교류 확대하는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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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5일 스페인 세비야시(市) 방문단이 학교를 찾아 재학생 언어연수와 문화탐방, 유학생 장학 혜택 등 다양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안지 모레노(Angie Moreno) 부시장과 산티아고 딜스(Santiago Dils) 관광국장 등 세비야시 방문단은 이지은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 사무관과 함께 사이버한국외대를 찾아 장지호 총장, 김수진 스페인어학부장, 이민우 글로벌교육원장과 면담하고, 양 기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사이버한국외대로선 이번 만남이 외국 지방자치단체와 직접 교류하는 첫 사례여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교육 인프라 확장을 위해 국외 유수의 교육기관과 꾸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사이버한국외대가 대학 간 협업의 범주를 넘어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세비야는 스페인 남부의 세계적인 관광지로, 현재 K-컬처 붐이 일고 있다.사이버한국외대는 앞으로의 협업을 통해 세비야를 한국에 널리 알리고, 세비야시는 사이버한국외대 학생의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사이버한국외대는 세비야시의 학생이 입학하면 장학 혜택과 함께 학업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매년 진행하는 '스페인 문화탐방'의 루트를 남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세비야시는 지역 내 5개 대학과 함께 사이버한국외대 학생의 언어연수와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날 안지 모레노 부시장은 환담 후 사이버한국외대의 첨단 스튜디오 시설을 돌아보고 "온라인 교육이 일상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사이버한국외대의 교육은 매우 적절하고 효율의 극대화를 보여주는 최고의 예"라며 "앞으로 양 기관의 협력이 온라인을 통해 더욱 위대한 결실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장지호 총장은 "온라인을 통한 문화 교류는 사이버한국외대가 지향하는 '세계를 배우며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이뤄내기 위한 최선의 교육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세비야시와의 만남은 이를 위한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김수진 스페인어학부장은 "앞으로 세비야대학교, 파블로 데 올라비데 대학교 등 세비야 시내 대학들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페인어 학습과 문화탐방이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내년 1월 16일까지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go.cufs.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173-2580, ipsi@cufs.ac.kr, 카카오톡(cu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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