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디자이너 쇼룸' 오픈

롯데쇼핑 이커머스플랫폼 롯데온은 26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워진 '디자이너 쇼룸(Designer Showroom)'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10월 9일까지 축하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브랜드 자체 행사도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쿠폰을 더하면 최대 40%대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가치 소비가 중시되면서 개인 취향을 공략하는 퀄리티 높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온 역시 이런 추세에 발맞춰 디자이너 쇼룸을 오픈하게 됐다. 해당 코너는 각 디자이너 브랜드마다 쇼룸을 제공해 해당 공간을 방문한 고객이 각 브랜드 별 철학과 이번 시즌 컨셉을 보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구현됐다.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중 하나인 ‘틸아이다이(TILL I DIE)’의 경우, 의류 제조업을 10여년간 진행해온 경험으로 2019년 브랜드를 런칭했다. 

2021년 브랜드 전반의 상품 리뉴얼을 거치며 고객군을 확대했다. 시즌별 베스트 아이템은 15~20차까지 리오더가 들어갈 만큼 소비자 호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력도 강점이다. 

이번에 오픈한 롯데온 쇼룸에서는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랩 가디건과 니트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디자이너 브랜드 '시야쥬(SIYAZU)'는 2020년에 런칭한 여성의류 브랜드다. 잔향(Sillage)의 프랑스식 발음으로, 시야쥬를 입었을 때 일상 어디에서든 시야쥬만의 향이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란 뜻이다. 트렌디하고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일상에서 쉽게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한 룩을 선보인다.

 

‘시티브리즈(CITYBREEZE)’ 브랜드 쇼룸에서는 누적판매 20만장 히트 상품인 ‘링클프리셔츠’를 롯데온 단독 컬러(페일블루)로 제작해 오는 30일부터 42%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사선절개자켓’은 33% 할인된다.

이 밖에도 롯데온 디자이너 쇼룸에서는 룩캐스트‧리이‧드로우핏 우먼‧아티드‧와르‧반원 아틀리에‧비뮤즈 맨션 외 약 100여 개 브랜드의 24F/W 단독 할인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온 트렌드패션팀 김영춘 상품기획자는 “일일이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도 편하게 한 자리에서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디자이너 쇼룸을 마련하게 됐다”며 “온라인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제품도 있는 만큼 많은 고객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