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싱 1년간 총 180여종의 상품 수입 및 1000만개 판매일본여행객 증가에 따라 해당 국가 세븐일레븐 PB, 단독상품 인기냉동 모찌 2종, 마루짱 컵라면 2종, 셔벗 2종 등 직소싱해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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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 운영 전략이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부터 글로벌 소싱을 ▲세븐셀렉트(PB) 브랜드 강화 ▲지역 우수상품 활성화 ▲콜라보 마케팅과 함께 MD 혁신의 기본이 되는 주요 상품 추진 전략으로 삼아오고 있다.
이를 통해 1년간 과자, 라면, 디저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글로벌 상품 180여종을 수입해왔다. 이는 2030세대로부터 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한 해 동안 총 1000만개 가량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특히 최근 엔저현상에 따라 일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해당 국가의 세븐일레븐 PB상품이나 단독 차별화 상품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인 상품은 일본 세븐일레븐 PB상품 ‘스트롱사와’ 3종(레몬, 자몽, 라임)이다. 신맛이 나는 술을 뜻하는 ‘사와’는 하이볼과 함께 일본여행 시 필수 기념품에 랭킹되는 품목으로 MZ세대의 저도주 선호 트렌드에 따라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이어 지난 10월 수입 후 한 달 내에 40만개를 완판하며 과자 카테고리에서 당시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랑그드샤’ 2종(화이트, 초코)이 그 다음으로 높은 수요를 보였다. 이외에도 올해 3월 수입된 북해도산 우유 초콜릿 디저트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과 일본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야끼소바 상품 ‘페양구야끼소바’ 등이 잇달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세븐일레븐은 이처럼 일본여행 ‘머스트잇(must-eat)’ 상품들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음에 따라 글로벌소싱 전략 1주년을 맞이해 디저트, 컵라면, 아이스크림 등 여러 카테고리 상품들을 해외 직소싱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먼저 세븐일레븐은 얼먹 트렌드로 냉동 디저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 있는 냉동 모찌(일본식 떡) 디저트 2종을 오는 16일부터 선보인다.
‘생초콜릿모찌’의 경우 코코아파우더를 묻힌 부드러운 모찌 안에 진한 생초콜릿 넣어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상품이다. ‘훗카이도우유크림모찌’는 훗카이도산 우유 생크림을 필링으로 넣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지난해 3월 출시 후 초도 물량 20만개를 완판했던 페양구야끼소바에 이어 컵라면 카테고리에서도 인기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일본에서 지난 1978년 출시 이후 40여년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스테디셀러 컵라면 ‘마루짱’ 라면 2종도 오는 23일 직소싱해 출시한다.세븐일레븐은 아이스크림 카테고리에서도 새롭게 직소싱 상품을 들여와 선보인다.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셔벗 디저트 아이스크림 2종(크라시에유자셔벗, 크라시에청포도셔벗)을 현재 수도권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이외에도 일본 최초 우유 탄산 상품인 ‘스콜’도 신상품인 망고맛으로 소싱해 선보이고 있다. 일본 내 베스트 홍차 상품 중 하나인 ‘오후의홍차’도 스트레이트와 레몬티 2종으로 수입해 판매 중이다.한우리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담당MD는 “엔데믹 후 해외여행객이 증가하고 국내로 오는 인바운드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외 소비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서의 바잉 파워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