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가치평가·K-택소노미 기반 녹색금융 활성화 공로 인정
  • ▲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왼쪽에서 세번째)와 기보 관계자들이 국무총리 표창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왼쪽에서 세번째)와 기보 관계자들이 국무총리 표창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 산업발전 및 효율향상의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 사용 환경개선 및 재생에너지 산업 고도화 등 국가에너지정책에 부응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에너지부문 최대 규모의 정부포상이다.

    기보는 탄소중립 실현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KIBO Net-Zero+ 2030’의 탄소중립 비전을 수립해 독자적인 탄소가치평가와 K-택소노미에 기반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지원을 통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기보는 정부가 지정한 ‘그린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전문기관’으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탄소가치평가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한 탄소가치평가보증을 지난 5월 도입해 최근 누적 신규공급액이 1조5000억원 이상 달성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녹색성장과 탄소중립 전환을 견인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따른 명확한 녹색기준 판별을 위한 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시스템(KTAS)을 구축했다. 올해 상반기 국민·기업·농협·신한·아이엠뱅크·우리·하나 등 7대 시중은행과 ‘K-택소노미 연계 녹색금융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해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는 “기보는 저탄소 혁신을 위한 탄소가치평가와 K-택소노미 기반의 다양한 녹색금융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의 정책과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해 넷제로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