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맛이 살아 있다' 콘셉트 내세워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모델 적용 1호점 강서점 "고객 오감 만족 집중, 체험형 콘텐츠 늘려"
  • ▲ 유혜경 홈플러스 리테일 경험 본부장이 28일‘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강서점을 소개하고 있다.ⓒ이미현 기자
    ▲ 유혜경 홈플러스 리테일 경험 본부장이 28일‘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강서점을 소개하고 있다.ⓒ이미현 기자
    "오프라인 마트 죽었다고 하지만, 주말 무료한 순간 있잖아요. 그때 생각 나는 게 마트죠. 딱히 많이 사고 싶지 않지만 시식 만해도 즐거운 마트. 온라인에서 느낄 수 없는 오프라인 마트의 생동감을 담으려 했습니다"(유혜경 홈플러스 리테일 경험 본부장)

    홈플러스는 28일 신규 플랫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를 공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22년 식선식품을 확대한 ‘메가푸드마켓’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진화된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를 선보이며 치열해진 경쟁 속 오프라인만의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홈플러스의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는 오프라인 강점을 내세운 ‘현장 콘텐츠형’ 식품 전문매장이다. 콘셉트도 ‘세상 모든 맛이 살아 있다’로 잡았다. 홈플러스의 라이브 플랫폼을 적용한 1호점은 강서점이다. 

    유혜경 본부장은 "절대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회·초밥 현장 시연 등 신규 콘텐츠 개발하고 시식 코너 및 대면 행사 강화했다. 더불어 트렌디한 팝업존·앵커 테넌트 유치, 디지털 사이니지 활용한 시각적 몰입도 확장 등에 주력했다.

    유혜경 본부장은 “상품을 보고 사는데 그치는 일반적인 구매 여정에서 벗어나 보고, 맛보고, 맡고, 듣고, 즐기는 입체적 쇼핑 가치를 제공해, 고객의 오감 만족에 집중한 미래형 마켓의 차세대 모델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 참치회 해체쇼ⓒ이미현 기자
    ▲ 참치회 해체쇼ⓒ이미현 기자
    홈플러스는 멀티키친 ‘싱싱회관 라이브’를 새롭게 선보인다. 신선한 활어 수조를 구비해 수산물 상태를 매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코너에서는 프리미엄 참치회 등 각종 생선회를 비롯해 롤, 참치 후토마끼, 초밥 같은 식사류부터 무침류, 샐러드 등 해물요리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고객의 주문에 따라 전문가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오더메이드(Order made)' 서비스도 도입한다. 일 2회 당일 손질한 생선으로 만든 12개 품목에 한해 운영되고 취식 코너에서도 바로 먹을 수 있다.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새 단장을 기념해 오는 29~30일 오후 4시 제철 대방어와 참치 해체쇼를 선보인다. 해체 작업을 통한 대방어·참치회는 곧바로 포장 용기에 담아 판매한다.

    과일·채소·고기 등 각종 신선식품을 구매 전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확대 운영한다. 

    오늘의 요리 라이브 시식코너도 등장했다.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과정을 눈앞에서 직접 시연해 쇼핑의 재미를 높였다. 

    요리는 주차별 담당 브랜드 상품으로만 진행된다. 한 끼 식사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담당 브랜드의 식재료, 밀키트, 테이블웨어 등을 조리대 기준 양 옆에 함께 진열해 고객들의 쇼핑에 편의성을 더했다. 

    맞춤형·프리미엄 상품들도 마련했다. 축산에서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돈육을 벌크 형식으로 진열해 손질 형식과 중량을 용도별로 선택할 수 있다. 

  • ▲ ⓒ홈플러스
    ▲ ⓒ홈플러스
    이와 함께 ‘한돈 YBD 황금돼지 삼겹살·목심’도 구매 가능하다. 국내 돼지 생산량 중 0.3%만 차지하는 프리미엄 돼지고기로 해남 땅끝마을 전용 계약농가에서 생산된다. 

    강서점만의 특화 상품도 있다. 당일산란, 당일판매 ‘당당계란’을 강서점 단독으로 한정 판매 한다. 

    강서점에 홈플러스 전용 숙성고를 두고 약 336시간(2주) 가량 저온 숙성시켜 맛과 육질을 극대화한 ‘저온 숙성 한우 채끝·등심’도 선보인다. 

    다양한 체험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매장 구성에도 신경썼다. 1층 주출입구에 시즌과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팝업존을 2주 단위로 운영한다. 아울러 매장 3층에 강서구 최대 규모 다이소를 연다. 

    고객의 핵심 쇼핑 동선에 위치한 디지털 미디어 ‘동선 스크린’을 강화했다. 주요 행사들의 콘셉트 영상과 할인 행사 상품, 주요 브랜드 광고 등을 상시 노출해 고객 주목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혜경 본부장은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는 생동감 넘치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단순히 상품이 진열된 공간이 아닌,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입체적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으로 재탄생 했다”며 “이번 강서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장 보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