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연결 이스트폴 타워 A동으로 새 오피스 이전잠실 타워730 19개 층 사용 … 조직 확대에 공간 재편회의실·포커스룸 40% 확대, 사내 어린이집도 조성
  • ▲ 쿠팡 구의 오피스 ⓒ쿠팡 뉴스룸
    ▲ 쿠팡 구의 오피스 ⓒ쿠팡 뉴스룸
    쿠팡이 서울 송파구 잠실 본사를 떠나 광진구 구의역 인근 새 오피스로 이전한다. 전사 동시 이전이 아니라 조직별로 나눠 순차 입주하는 방식으로 하반기 중 이전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새 오피스는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412에 위치한 이스트폴 타워 A동이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연결된 업무시설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다.

    쿠팡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구의 오피스 이전 계획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대상은 조직별 그룹 단위로 나뉘며 개인별 이동 건물과 층, 짐 정리 일정, 새 오피스 출근일 등은 이메일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쿠팡은 현재 서울 송파구 신천동 타워730을 임차해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타워730은 지하 4층~지상 27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쿠팡은 이 가운데 지상 8층부터 26층까지 총 19개 층을 임차해왔다. 사세 확장에 따라 조직 규모가 커지면서 기존 잠실 본사만으로는 업무공간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은 "부서별로 이전을 순차 진행해 하반기 중 새 오피스 입주를 마무리할 것"으로 봤다.

    구의 오피스는 협업과 집중 업무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전 층에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하고 좌석마다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모션데스크와 사무용 의자를 배치했다. 회의실과 포커스룸은 기존 잠실 본사보다 약 40% 늘렸다.

    건물 최상부 2개 층에는 사내식당 쿠테리아가 자리 잡았다. 점심 기준 총 8개 메뉴를 운영할 예정이며 한강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차산과 용마산 능선을 조망할 모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출퇴근 동선을 고려해 그라운드층에는 카페 로켓, 19층에는 카페 프레시를 배치했다. 쿠팡케어센터 리프레시존에는 웰빙스튜디오와 트레드밀, 샤워실, 리클라이너존 등이 마련됐다.

    1층에는 쿠팡과 계열사 임직원 자녀를 위한 사내 어린이집 쿠키즈가 들어섰다. 실시간 판매 방송을 진행하는 쿠팡 라이브 스튜디오와 거실·주방·서재 등 다양한 콘셉트로 촬영할 수 있는 쿠팡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조성됐다. 

    조직별 입주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일정 기간 기존 잠실 본사와 구의 오피스를 병행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은 구의 오피스를 중심으로 협업과 콘텐츠 제작 기능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쿠팡이 빠져나가는 잠실 타워730에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내년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송파·삼성·위례 등지에 흩어진 사무실을 통합할 계획이다.

    배달앱을 넘어 로봇, 인공지능(AI), 리테일, 퀵커머스 등으로 사업 영역이 넓어지면서 분산된 사무공간을 한곳으로 모을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 ▲ 사내 어린이집 쿠키즈 ⓒ쿠팡 뉴스룸
    ▲ 사내 어린이집 쿠키즈 ⓒ쿠팡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