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
  •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데일리DB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데일리DB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과 관련해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같은 "비슷한 위기가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보도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한국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불안에 대해서 "시장은 큰 충격을 벗어났고 지금은 비교적 안정돼 있다"면서 "시스템은 정상 기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상황 등 계엄 관련 움직임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며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한국 정국이 혼란하지만 양호한 한일 관계가 불가역적이며 퇴보해서는 안 된다"면서 "한국은 반도체 제조 능력이 있고 반도체 장치와 소재는 일본이 우수하다"면서 양국의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