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5014만4628주·종류주(우선주) 691만2036주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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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매입한 약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보통주 5014만4628주, 종류주(우선주) 691만2036주 규모의 주식을 소각한다고 공시했다.1주당 가액은 100원이며 소각예정금액은 3조486억9699만9300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자사주 소각 공시에 삼성전자의 주가도 소폭 상승 출발했다.18일 오전 9시 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 기준 0.89% 오른 5만6500원에 거래중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주식 소각 결정은 지난해 11월 15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에 관한 소각 건”이라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기로 하고 이중 3조원의 자사주는 3개월 내 사들여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