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하락기 도래에 따른 단기자금 투자수요 반영해 기획"
  • ▲ 신한자산운용 제공.
    ▲ 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자산운용은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ETF는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금리하락에 따른 자본수익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단기자금 파킹형 ETF 상품이다. 잔존만기 3년 이내의 회사채 및 기타 금융채 등 크레딧 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해 1.6년 내외의 평균 투자금 회수 기간, 관리를 통해 금리 변동에 따른 자본차익 극대화로 시중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해당 상품의 상장일 기준 예상 만기 기대수익률은 연 3.6% 수준으로 현재 2.9~3.1%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는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나 CD91일 금리 수익률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신한자산운용은 소개했다.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ETF는 확정기여형(DC)이나 개인형(IRP) 퇴직연금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 투자가 가능하다. 신한자산운용은 언제든 매매를 할 수 있어 장기간 자금을 예치할 필요 없이 원하는 기간만큼만 이자 수익을 받다가 원하는 시점에 현금화하는 등 여유 자금을 유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이슈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리 하락기 도래에 따른 단기자금 투자수요를 반영해 올해 버전의 파킹형 ETF를 기획하게 됐다"며 "국내 통화정책 전환기에 맞춰 투자적격등급 내 크레딧 채권의 적극적인 편입, 듀레이션 조정을 통해 성과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