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개펀드 평균 수익률 7.8%…지난해 이어 견조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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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디딤펀드 출시 후 올해 2월 17일까지 1004억원이 유입됐다고 19일 밝혔다.일평균 유입액은 1월 11억4000만원에서 2월 18억2000만원으로 60%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수익률 측면에서도 작년에 이어 견조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월 말 기준 출시 이후 전체 디딤펀드 평균수익률은 4.55%를 기록했고, 상위 10개 디딤펀드(Top10) 평균수익률은 7.82%에 달했다.국내외 주요지표와 비교해 보면 밸런스드펀드(BF)의 자산배분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지난 9월 금융투자협회 주도 아래 자산운용사 25개사는 디딤펀드를 출시했다.이는 국민연금처럼 주식·채권·대체 자산 등에 분산 투자해 수익을 내는 자산배분형 밸런스펀드(BF)로, 투자자의 위험 성향을 기초로 운용사가 경기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다.원리금보장형보다 높지만 기존 실적배당형보다는 낮은 중립적 성과를 내는 안정적인 상품으로, 보수적인 투자성향의 가입자도 안심하고 투자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이환태 산업시장본부장은 “디딤펀드는 초장기 운용을 지향하는 BF형 연금특화펀드로, 운용성과를 차곡차곡 쌓아서 복리효과를 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생애주기형 TDF와 더불어 연금가입자에게 기본적인 투자 옵션으로 역할하게끔 업계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