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역대 최대 실적 전망
  • ▲ 삼양컴텍 제공.
    ▲ 삼양컴텍 제공.
    방산기업 삼양컴텍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삼양컴텍은 지난 1962년 설립된 방산업체를 2006년에 인수·합병했다. 방탄소재에 대한 높은 이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 제조 및 장비 보호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삼양컴텍은 소재연구소와 기술연구소를 개별로 운영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특수 방탄 세라믹 양산 설비와 방탄재 구조물 제조 설비를 보유해 설계부터 생산, 시험 평가까지 '원스톱 방탄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전차·장갑차와 같은 지상장비 방호제품과 개인방호제품, 항공부품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한다.

    삼양컴텍의 매출액은 2021년 448억 원에서 2023년 840억 원으로 성장했다.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29억 원, 영업이익은 80억 원으로 4분기 실적까지 더해지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종일 삼양컴텍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 추진을 통해 회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방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 확충을 통해 고객사에 최상의 방탄 설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