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업의전환 지원사업 전략로드맵 수립
  • ▲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전경.ⓒ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전경.ⓒ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석탄 발전소 폐지에 따라 신재생·신사업 분야로 업종 전환에 나서는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산업 대전환기 함께성장을 위한 업의전환 지원사업 전략로드맵'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로드맵은 국내 석탄발전소 단계적 폐지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발전소 내 협력사 및 발전소 지역업체에 대한 지원과는 별도다. 석탄설비 기자재 제작 중소기업의 신재생·신사업 분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서발전이 국내 최초로 수립했다. 

    지원 대상은 동서발전의 석탄 발전소인 당진발전본부와 동해발전본부에 기자재를 납품하는 204개 기업이다.

    동서발전은 기업의 역량 수준에 따라 △초보 △도약 △성장단계로 구분하고 △진단 △컨설팅 △직접지원 △판로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미래 에너지산업 생태계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올해 18개사를 대상으로 업의전환을 시행하고 2035년까지는 요청기업에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동서발전은 오는 27일 '동서발전-협력중소기업 상생소통 선포식'을 개최해 '업의전환 지속지원 전략로드맵'을 공식 발표하고 내달부터 2025년도 업의전환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