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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한국외대 보험계리학과 김일(학부생), 생명보험협회 김철주 회장, 경희대 경영학과 연금금융전공 남경일(석사과정).ⓒ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2025년도 금융보험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26명을 선발해 총 2억24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금융보험 전공 학생 중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인재들로, 대학생은 800만원, 대학원생은 1000만원을 1년간 지원받는다.
위원회는 학업성적과 함께 지원자의 경제적 형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가계곤란으로 인한 국가장학금과 근로, 성적, 포상 명목의 장학금에 대해 중복수혜를 허용했으며 경제적 걱정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명보험회사들이 매년 회사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펼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원)생 1691명에게 5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 겸 생보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금을 통해 장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이 시대의 청년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올해 처음으로 장학금 수혜 대상 학과로 선정된 한국외대 보험계리학과 이용웅 주임 교수는 "IFRS17과 K-ICS의 도입으로 계리 인력의 수요가 크게 증가해 본교에서도 수학, 통계학 및 경영·경제학이 결합된 보험계리학과 융합전공과정을 도입했다"며 "향후에도 시장 수요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보험계리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국내 보험학 저변 확대와 보험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국내‧해외 박사과정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대 4년간 등록금과 연구활동비 명목으로 국내박사과정 장학생에게 연간 2000만원, 해외박사과정 장학생에게 연간 7000만원 한도로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