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주당 40원 지급…연환산 4.32% 수준
  • ▲ 신한자산운용 제공.
    ▲ 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자산운용은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의 첫 월배당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까지 이 ETF를 보유한 투자자에게 이날 주당 40원이 지급된다. 연 환산 분배율은 약 4.32%다.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국제 금 가격을 90% 이상 추종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한다. 이자나 배당이 없는 금에 투자하면서도 연 4% 수준의 월배당을 받을 수 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이자나 배당을 주지 않는 금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으로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연금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기 때문에 일명 김치 프리미엄과 같은 가격 괴리 리스크에서 자유롭다"고 소개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수익률도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3월 상장 이후 현재까지의 수익률은 13.32%로 같은 기간 코스피와 S&P500 등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 10.56% 상승한 KRX 금현물 가격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ISA를 비롯한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등 절세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분배금의 주요 재원인 옵션프리미엄이 미국의 원천징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절세계좌 내에서 과세이연 효과가 그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