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에 전념하는 학생들 찾아 닭꼬치·회오리감자 등 제공2003년부터 시작 …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
  • ▲ 원용걸 총장과 교수들이 지난 9일 오후 8시 학생회관 1층 식당에서 '사랑의 야식'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배식하고 있다.ⓒ서울시립대
    ▲ 원용걸 총장과 교수들이 지난 9일 오후 8시 학생회관 1층 식당에서 '사랑의 야식'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배식하고 있다.ⓒ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는 2025학년도 1학기 기말고사를 맞아 지난 9일 오후 8시 학생회관 1층 식당에서 '사랑의 야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원용걸 총장과 교수들이 직접 배식에 참여해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 1000여 명에게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닭꼬치와 회오리감자, 아이스망고를 제공했다. 야식은 교내 복지시설 운영 수익금을 활용해 마련했다.

    사랑의 야식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서울시립대의 전통 행사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원 총장은 "사랑의 야식은 학생과 소통하고 사제간 정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