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수출 증가세, 반도체 수출 23.5%수입액 수출액 웃돌면서 무역수지 17억 달러 적자
-
- ▲ 경기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선적을 기다리는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 2025.04.29. ⓒ뉴시스
지난달 감소세였던 수출이 이달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등 효자종목에 힘입어 증가했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 155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 실제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일평균수출액은 지난해 6일(24억5000만 달러)에서 올해는 5.5일에 28억1000만 달러로 15% 늘었다.지난달 수출은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8.1%, 8.4% 감소하면서 1년 전보다 1.3% 줄었다. 미국이 각 무역국을 대상으로 관세 전쟁에 나선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수출 주요 품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2.0%), 승용차(8.4%), 선박(23.4%), 자동차부품(12.1%) 등은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20.5%), 철강제품(3.9%), 무선통신기기(43.1%) 등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이달 반도체 수출 비중은 23.5%로 3.2%p 증가했다.주요 교육국을 보면 중국(2.9%), 미국(3.9%), 유럽연합(EU·14.5%)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했고, 베트남(-9.5%), 일본(-5.9%) 등에서는 감소했다.1∼10일 수입액은 17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반도체(15.2%), 기계류(16.8%), 가스(36.0%) 반도체 제조장비(8.8%) 등이 증가했고, 원유(9.1%), 석유제품(5.1%) 등은 감소했다.또 중국(14.1%), 미국(20.3%), 유럽연합(7.7%), 일본(19.1) 대만(16.5%)등에서의 수입은 늘었고 사우디아라비아(14.1%), 호주(13.9%) 등에서는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