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경쟁 제한 요소 없다 판단24일 주주총회 열고 이사진 선임 전망 대명소노 추천 후보 3명, 차기 대표로 물망
  • ▲ 공정거래위원회. ⓒ뉴시스
    ▲ 공정거래위원회. ⓒ뉴시스
    대명소노그룹과 티웨이항공의 인수합병이 성사됐다. 

    11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대명소노그룹과 티웨이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앞서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예림당과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기업결합 승인으로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티웨이항공 지분 28.02%와 기존 보유 지분 26.77%를 더해 54.79%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공정위는 티웨이항공의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해 기업결합을 통한 경쟁 제한 요소가 없다고 판단하고 승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으로 대명소노그룹은 오는 24일 열리는 티웨이항공 임시 주주총회에서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비롯한 후보자 9명을 이사로 선임해 새 이사회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 티웨이항공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지켜온 정홍근 대표이사는 교체될 예정이다.

    차기 대표는 소노인터내셔널 소속인 이상윤(51)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 임원과 안우진(50) 세일즈마케팅 총괄 임원, 서동빈(49) 항공사업 TF 담당 임원 등 대명소노그룹이 추천한 대한항공 출신 신임 사내이사 후보 3명 중에서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