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까지 15만~45만원 지급 … 출생연도 요일제 적용전통시장·동네마트 사용 가능 … 대형마트·백화점은 불가
-
- ▲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시내 한 파리바게뜨 매장에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2025.07.20. ⓒ뉴시스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4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21일부터 시작된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1차 소비 쿠폰은 이날부터 9월 21일까지 일반 국민 15만원, 차상위계층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이 지급된다.여기에서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84개 시·군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거주 지역에 따라 최대 45만원을 받을 수 있다.1차 신청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카드사 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주민센터 등 오프라인 신청은 주말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이 가능한다. 다만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다.21일부터 25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 방지 등을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요일제는 온·오프라인 모두 해당된다.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길 원하는 국민은 자신이 이용 중인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원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수령을 원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소비쿠폰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특별시 또는 광역시 주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 사용 가능하다.다음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궁금증에 대한 10문 10답이다.Q1. 9월 출생 예정인 신생아도 1차 지급 대상이 되나? 반대로 6월 18일 이후 사망한 경우는 제외되나?▻기준일(2025년 6월 18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도 출생신고를 완료한 이후 이의신청을 통해 지급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이의신청은 기간 내(2025년 7월 21~9월 12일)에 요청해야 하므로 9월 12일까지 출생신고를 마치고 이의신청을 요청한 경우에만 1차 지급 대상이 될 수 있다. 기준일 이후 사망한 경우에는 본인 신청과 대리 신청 모두 불가능하므로 원칙적으로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잔액 환수가 원칙이나 세대주가 사망한 경우 동일 세대 미성년자에 한해 세대주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은 소비쿠폰의 잔액을 지류형・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일반 선불카드로 전환할 수 있다.Q2. 대리 신청도 가능한가?▻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경우 직접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직접 신청이 어려울 경우 법정대리인,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 동일 세대원이 아닌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이 대리인 신분증과 위임장 등을 지참해 지급대상자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는 경우에는 지급 받을 수 있다.Q3. 의무복무 중인 군인은 어떻게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나?▻정부는 이동이 제한되는 군인의 복무 특성을 고려해 일반 국민과 동일한 신청 방식 외에도 의무복무 군인의 편의 제고를 위한 신청・사용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군인 본인이 신청・사용하는 경우 나라사랑카드로 지급받는 경우에 한해 전국 군마트(PX)를 사용처에 추가했다. 또한, 군인 본인이 오프라인으로 신청・지급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시군구에 우편으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군인이 대리 신청을 원하는 경우 대리인이 주민센터를 방문해 위임장 사진과 함께 현역병이 부대 내에서 발급 가능한 '현역복무확인서'를 사진으로 함께 제시하면 대리 신청・지급 받을 수 있다.Q4.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국민은 어떻게 신청할 수 있나?▻요양병원・시설에 입소 중인 국민은 일반적인 본인 신청 및 대리신청 외에도 예외적으로 형제・자매도 대리해 신청할 수 있다. 대리인이 ①대리인 신분증 ②지급대상자와 대리인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③요양병원・시설 입소사실 증명서류를 구비해 지급대상자의 주소지 관할 지자체 주민센터에 방문하는 경우 지급대상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Q5. 6월 18일 이후 서울에서 인천 강화군(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사한 국민이 사용지역 변경을 할 수 있나?▻기준일 이후 이사해 전입신고까지 마친 경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용・체크카드 신청 시 사용지역 변경이 가능하고 이사한 지역 주민센터에서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신청도 가능하다.Q6.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의 구체적 자격이 어떻게 되나?▻법정 차상위계층은 건강보험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사업 대상자, 차상위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차상위 장애수당 등의 수급자, 차상위계층 확인사업 대상자가 해당되고 1인당 30만원을 지급한다. 한부모가족은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대상자 가구가 해당되며 1인당 30만원을 지급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중 하나 이상의 수급자격이 책정된 경우 해당되고 1인당 40만원을 지급한다.Q7. 미성년자가 직접 신청해 지급받을 수 있나?▻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내 세대주가 신청・수령하는 것이 원칙이나 주민등록 세대 내 세대주 지위를 가진 성인이 없거나 세대주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경우 등에 한해 본인 신청이 가능하다.Q8. 소비쿠폰으로 마트나 편의점에서 장을 보고 싶은데 사용가능 매장과 불가능한 매장이 어디인가?▻지역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와 백화점은 모두 사용이 불가하다. 다만 대형마트・백화점에 입점한 임대매장 중 소상공인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점포(미용실, 약국, 꽃집 등)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기업형 슈퍼마켓도 직영점과 가맹점 모두 사용이 불가하다. 또 프랜차이즈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의 경우 직영점은 사용 불가하나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가맹점은 가능하다.Q9. 키오스크, 테이블 주문 시스템, 배달앱에서 사용이 가능한가?▻키오스크와 테이블 주문 시스템은 통상 결제대행사(PG: Payment Gateway)가 별도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이 제한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매장 내 카드 단말기를 통한 결제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배달앱의 경우에도 실제 판매업체의 매출액과 지역 확인이 불가해 원칙적으로 사용 불가하나 배달기사를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대면으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Q10. 개인택시, 버스, 지하철 이용은 가능한가?▻개인택시는 택시 면허등록증 상 차고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지역에 해당한다면 사용 가능하다. 법인택시는 법인 소재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지역에 해당하고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라면 사용 가능하다. 선불교통카드(티머니 등) 기능이 일반카드에 내장되어있는 경우에도 교통결제는 별도 계좌에서 충전액이 차감되므로 사용이 불가하다. 후불교통카드도 '카드 자동이체'에 해당해 사용이 불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