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롯데카드·아비비베리, 핀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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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총 3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총 788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시장에서 시험·검증하고 있다.

    먼저 KB캐피탈의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중고차 통합 서비스’는 차량 구매 상담, 금융 통합상담, 계약 체결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금융위는 해당 서비스가 금융소비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중소 중고차 딜러에게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카드·아이비베리의 ‘공항 내 생체정보를 활용한 통합 본인인증 및 간편결제 솔루션’은 공항공사 등에 이미 등록된 생체정보를 내부 면세점 등에서 물품·서비스 구입 시 활용하는 서비스다. 공항 이용자의 면세를 위한 신원확인과 금융결제 인증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돼 금융 생활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핀크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연계투자 상품 비교서비스’의 경우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여러 상품 정보를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의 상품 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며 “금융회사 간 경쟁도 촉진돼 관련 상품 다양화 등 선순환 효과도 일어날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