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임시주주총회서 연임 가결 … 내년 7월 말까지 1년간 경영 총괄
  • ▲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애큐온캐피탈
    ▲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애큐온캐피탈
    애큐온캐피탈이 지난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중무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임으로 이 대표는 내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애큐온캐피탈을 이끌게 됐다.

    애큐온캐피탈은 이 대표의 연임 배경으로 △당기순이익 대폭 증가 △캐피탈업권 내 선제적 지속가능경영 실천 △자회사 애큐온저축은행과 적극적인 협업 진행을 꼽았다.

    이 대표는 지난해 캐피탈업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경영 성과를 이뤘다. 애큐온캐피탈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 390억원 달성으로 전년 대비 271% 증가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도 80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했다. 지난해 애큐온캐피탈은 국내 ESG 전문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으며 업권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리드그룹에 선정됐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 노력도 지속했다. 업권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받았다. 국제 재생에너지인증서(I-REC) 구매 등을 통해 환경경영 실천 의지를 구체화했다.

    이 대표는 "이번 연임으로 애큐온캐피탈이 더욱 건실한 금융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주주사인 EQT 프라이빗 캐피탈 아시아와 전략적인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장기적으로 이어가며, 지속가능경영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