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액 1조803억원 … 전년 대비 5.5% 늘어나당기순이익 545억원 … 적자에서 흑자전환면세점·지누스, 2분기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 증가
  • ▲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의 2분기 영업이익은 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났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145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백화점 2분기 매출액은 5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93억원으로 2.3% 줄었다.

    면세점은 올 2분기 매출액 2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올랐고, 영업이익은 1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대비 26억의 적자폭을 줄였다.

    지누스도 이번 실적에서 일부 매출액을 견인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2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1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면세점·지누스 등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백화점은 주요 점포 리뉴얼 등 영업 면적 축소로 인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면세점은 운영 효율화 및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 영업이익 등 영업 실적이 개선됐고, 지누스는 미국 등 주요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 확대와 비용 개선 등 사업구조 개편 효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