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전이익 2조800억원, 전년 대비 70% 증가해외법인 · PI · 브로커리지 모두 사상 최대 실적
-
- ▲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세전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사업과 핵심 부문 전반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결과다. 실적 개선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며 주가는 장중 15% 넘게 급등했다.9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250원 오른 5만5250원을 기록하며 15.10% 상승세다. 장중 고가는 5만62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이는 이날 오전 미래에셋증권 실적 발표가 뒷받침 된 모양새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세전이익이 2조8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9150억원으로 6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5936억원으로 72% 증가했다.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4%로, 3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총 고객자산(AUM)은 602조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518조원, 해외 84조원으로 1년 만에 약 120조원 증가했다.해외법인은 글로벌 비즈니스 개시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2025년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498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했으며, 전체 세전이익의 약 24%를 차지했다. 2024년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제시한 '2030년 해외법인 세전이익 5000억원' 목표에 1년여 만에 근접했다.뉴욕법인은 214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PI 투자 부문은 공정가치평가 기준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025년 평가이익은 약 6450억원으로, 해외 혁신기업 가치 상승에 따른 성과가 반영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x.AI 등 혁신기업 투자를 지속해왔다.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트레이딩 부문도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조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은 3421억원으로 21% 늘었다.트레이딩 및 기타 금융손익은 1조2657억원으로 14% 증가했다.연금자산은 57조8000억원으로 35% 확대됐으며 DC 시장 유입액 4조4159억원을 유치해 2024년 4위에서 2025년 1위로 올라섰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분산투자를 기반으로 확보한 자본을 전략적으로 재투자한 결과 투자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우량자산 발굴과 혁신적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