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8개 전시 후원 … 예술·기술 융합 지원 지속
  • ▲ LACMA BCAM 건물 전경.ⓒMuseum Associates/LACMA; Gary Leonard
    ▲ LACMA BCAM 건물 전경.ⓒMuseum Associates/LACMA; Gary Leonard
    현대자동차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LACMA)과의 파트너십을 2037년까지 연장한다. 2015년 시작된 협력을 장기화하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 프로젝트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24일 LACMA와의 협력 기간을 연장하고 신규 전시 시리즈 ‘현대 프로젝트(Hyundai Project)’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로스앤젤레스 및 환태평양 지역과 연계된 세계적 작가를 선정해 신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2028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에 앞서 LACMA BCAM 건물 외벽에 대형 배너 작품을 설치해 관람 경험을 전시장 밖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2015년 ‘Rain Room’을 시작으로 지난해 ‘타바레스 스트란: The Day Tomorrow Began’까지 총 8회의 전시를 공동 후원해 왔다. 한국 서예와 근대미술 기획전 등 한국 미술 연구 기반 전시도 지원했다.

    예술과 기술 협업을 지원하는 ‘아트 + 테크놀로지 랩(Art + Technology Lab)’ 후원도 이어간다. 지난 10년간 45개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지원했으며, 올해 봄부터는 격년 공모 방식으로 예술·기술 융합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심포지엄과 데모데이 등 연구 과정을 공개하는 프로그램도 정례화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지원해 온 협력을 지속하겠다”며 “예술가 지원과 관객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클 고반 LACMA 관장은 “파트너십을 통해 전시와 연구의 폭을 넓혀왔다”며 “미래 세대 창작자 지원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LACMA 외에도 Tat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등과 협력하며 글로벌 문화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