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 ETF 순자산 10조 넘어, 브랜드 개편 1년7개월 만에 3배 성장국내 ETF 시장 300조 넘어 400조 눈앞, "국민 보편 투자수단 자리"미·중 패권 경쟁 속 방산·기술·에너지·디지털 4대 투자 축 제시3월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 상장 … 액티브·연금 ETF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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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PLUS ETF(상장지수펀드) 10조원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PLUS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를 발판 삼아 미 · 중 패권 경쟁을 핵심 테마 등으로 3년 내 100조원 · TOP3 달성과 글로벌 확장에 나서겠습니다."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PLUS ETF(상장지수펀드) 10조원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ETF 순자산 100조원 운용사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한화자산운용은 ETF 관련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김 대표는 "한화자산운용의 플러스 ETF는 지난달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했으며 현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자본시장의 재발 환경 변화와 국내 증권시장의 주가 상승에 따라 투자자들의 ETF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내 ETF 시장 규모는 어느덧 300조원을 넘어 이제 400조원을 바라보고 있다"며 "ETF는 이제 우리나라 국민들의 보편적인 간접 투자 수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PLUS ETF는 시장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투자자 입장에서 필요한 상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PLUS ETF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기술과 금융을 결합해 더 정교하고 더 편리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ETF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24년 7월 ETF 브랜드를 PLUS로 개편하며 본격적으로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브랜드 출범 당시 3조원대 중반 수준이던 순자산은 약 1년 7개월 만에 약 3배 가량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PLUS ETF는 이용자의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을 꾸준히 공급하며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PLUS 고배당주(2조6000억원)', 'PLUS K방산(1조9000억원)', 'PLUS 200(1조6000억원)' 등 조(兆) 단위 ETF를 잇따라 배출했다.◆ "미 · 중 패권 전쟁, 30~40년 구조적 흐름 … 방산 · 기술 · 에너지 · 디지털 4대 축 주목"최영진 한화자산운용 CMO는 "3년 뒤, PLUS ETF는 순자산 100조원, 업계 'TOP3' ETF 운용사로 발돋움하겠다"며 "미국에 'K방산 ETF'를 안착시킨 성공 스토리를 발판 삼아,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미국, 유럽, 아부다비, 싱가폴, 홍콩 등 해외로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최 CMO는 이러한 전략의 배경으로 미 · 중 패권 경쟁을 꼽았다.그는 "미 · 중 패권 경쟁은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최소 30~40년간 이어질 구조적 흐름"이라며 "방산 · 기술 · 에너지 · 디지털 자산이라는 네 가지 축이 이 경쟁 속에서 핵심 투자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 세계 국방비는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부터 이미 10년 연속 증가해왔다"며 "방위비 확대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추세인 만큼, 단기 가격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장기 투자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 CMO는 기술 패권 경쟁도 핵심 투자 축으로 제시했다.그는 "과거 미소 냉전 시대의 핵무기 · 우주 경쟁처럼 이번에는 AI · 양자컴퓨팅 · 데이터센터가 기술 패권의 핵심 전장이 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의 근간은 결국 전력 에너지이고 이를 둘러싼 자원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미 · 중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의 전략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최 CMO는 "중국을 제외하고 미국의 제조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국가로 한국 · 대만 · 일본이 꼽히는데, 방산 · 조선 · 반도체 · 배터리 등 전략 제조 산업 전반에서 한국의 역할이 가장 크다"며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한국 제조 동맹 관련 ETF인 KMCA를 이달 24일 국내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 상장 … 액티브·연금 라인업도 강화한화자산운용은 오는 3월 24일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 ETF를 상장한다. 미 · 중 패권 경쟁 속 미국의 제조업 파트너로서 공급망 재편 수혜가 예상되는 한국 제조업에 주목한 상품으로, 반도체, 2차전지, 조선, 방산, 로봇 · 에너지 · 바이오 기업 등이 편입될 예정이다.한화자산운용은 이 ETF의 운용 전략을 적용한 'K제조업 ETF'를 미국 시장에도 상장할 계획이다. 앞서 'PLUS K방산' 전략을 미국에 이식한 KDEF와 같은 방식이다.금정섭 ETF사업본부장은 향후 상품 전략으로 '탑티어 수익률 테마 상품 확보', '액티브 전략 확대', '연금 상품 라인업 확대'를 제시했다.금 본부장은 "이번 달, PLUS 코스닥150액티브,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 PLUS 글로벌저작권액티브 등 3개의 액티브 상품을 상장해 액티브 ETF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최상위권 수익률의 테마 상품을 확보하고 고객군 별로 세분화된 상품 공급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