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주 본사서 취임식… 첫 행보는 '고리원전'대형원전·SMR '투트랙' 공략으로 해외 수주 박차
  • ▲ 김회천 신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8일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수원)ⓒ전성무 기자
    ▲ 김회천 신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8일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수원)ⓒ전성무 기자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제11대 사장이 18일 취임했다. 김 사장은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기획처장과 관리본부장, 경영지원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가천대 에너지IT학과 연구교수, 한국남동발전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낸 바 있다.

    김 시장은 이날 경북 경주시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정신으로 함께 나아가 세계 원자력발전 산업계에서 우뚝서자"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특히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위해 추진해야 할 방향으로 ▲안전 최우선 ▲가동중 설비의 안정적 운영 및 효율성 제고 ▲차질 없는 신규 원전 건설 추진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사회적 수용성 확보 ▲원전 해체 안전성 및 기술력 강화로 신규 세계시장 선도 ▲에너지 전환 시대의 미래 경쟁력 확보 ▲해외 사업 수주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역과의 상생을 원칙으로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규 양수발전소의 적기 건설, 노후 수력과 양수발전소의 현대화"를 강조하며 "대형원전과 SMR(소형모듈원전)을 투트랙으로 원전 시장 선점 전략을 수립해 해외 원전 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주한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수요국 맞춤형 수주 활동을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겸손과 섬김의 경청을 통해 신뢰를 쌓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또 "한수원이 국가 에너지 안보의 중심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노와 사가 긴밀히 협력해 온 덕분"이라며 "노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해 신뢰의 노사 관계를 공고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사장은 취임식 직후 첫 행보로 '중동사태 관련 비상경영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원자력발전소의 운영 현황, 해외 건설 사업소의 안전, 원전연료 공급망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한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사장은 해체 작업 중인 고리1호기와 계속운전을 위해 정비중인 고리2호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고리원자력본부는 우리 원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대표 사업소로 의미가 깊어 첫 번째 현장경영으로 고리원자력본부를 선택했다"며 "원전 운영의 첫걸음이자 핵심은 '안전'으로, 안전운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한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