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개 조건 동시 비교·미래 홍수 분석 기능도신규 사업 대상지 발굴·민간 무료 개방 지속 추진
-
- ▲ 한국농어촌공사.ⓒ한국농어촌공사
최근 전례 없는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짐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 단계부터 미래 기후 변화를 반영하는 시스템 고도화에 나섰다.공사는 안정적인 영농 기반 제공을 위해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 CS)'을 고도화한 'K-HAS CS 2.0'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K-HAS CS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를 위한 수문분석과 수리해석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공사는 K-HAS CS를 개발해 농업용 시설물 설계에 미래 기상자료를 적용하고 있으며, 학계·기업 등 민간에도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민간 활용 건수는 807건에 달한다.기존에는 여러 변수 중 단일 조건만 선택해 분석할 수 있었지만 고도화 버전에서는 최대 4개 조건을 동시에 비교·분석할 수 있다. 작업 속도가 빨라지고 변수 간 영향 분석도 가능해졌다.결과 표현 방식도 개선됐다. 표와 그래프 중심에서 그림 자료를 추가해 사용자가 결과를 더욱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미래 홍수 분석 기능도 새롭게 더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공사는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활용해 홍수·가뭄 등 재해 취약지역의 미래 기후 영향을 검토하고 신규 사업 대상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민간 무료 개방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김태헌 공사 기후대응처장은 "농업용 시설물 설계기준 재정비라는 제도적 기반과 프로그램 고도화라는 기술적 혁신을 함께 추진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 재해로부터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