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66%↑, 코스닥 0.46%↑원달러 9.0원 내린 1492.0원 출발전쟁 종식 기대감에 뉴욕증시 낙폭 줄여
  •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과 유가하락에 코스피가 58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4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6% 상승한 5800.9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99% 오른 5820.47로 출발해 오름폭이 다소 둔화했다.

    개인과 기관이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556억원, 314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877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0.25%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는 0.10% 오르고 있다. 현대차, SK스퀘어는 약보합세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대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는 0~1%대 강세다. 

    업종별로도 다수가 강세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가 11%대 급등 중이고, 건설, 석유와가스, 가스유틸리티, 제약, 화장품 등이 강세다. 반면 우주항공과국방, 생명보험, 조선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0.46% 상승한 1148.70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134억원, 5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4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이 0%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천당제약은 5% 급등 중이고, 펩트론과 리가켐바이오는 0~1%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0원 내린 1492.0원에 장을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중동발 전쟁 종식 기대감과 유가 하락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했다. 

    다우는 전일 대비 0.44% 떨어진 4만6021.43, 나스닥은 0.28% 하락한 2만2090.69, S&P500은 0.27% 내린 6606.49로 장을 마쳤다.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촉발된 금리 인상 가능성은 이날 시장에 반영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내려가지 않으면 금리 인하는 없다"며 금리 인상도 이번 회의에서 논의됐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가 여전히 고점인 점도 투자심리를 눌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이란 전쟁 종식 발언에 뉴욕증시는 낙폭을 축소시켰다. 

    네타냐후는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더 이상 우라늄을 농축할 수 없고 탄도 미사일을 제조할 능력도 상실했다"며 "이란 전쟁은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WTI(서부텍사스산 원유)는 현지시간 19일 오후 6시 10분기준 전일 대비 2.01% 떨어진 배럴당 93.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현지시간 19일 오후 11시 기준 전일 대비 0.84% 뛴 103.7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마이크론을 넘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주 전반에 걸쳐 피크아웃 노이즈가 있겠지만, 곧 시작되는 1분기 국내 반도체주 실적, 3월 한국 반도체 수출 등 여러 상황 반전의 기회들은 수시로 있는 만큼, 지금 시점에서는 주도주인 반도체주는 최소 기존 보유 비중 유지로 가는게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국내 증시도 미-이란 전쟁 수습 기대감, 유가 하락 전환, 미국 증시 장중 낙폭 축소 효과 등으로 전일의 급락 폭을 만회해 나갈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