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취임 … "재정, 쌓아두는 보물 아닌 경제 살릴 에너지""기획처, 곳간지기 아닌 타부처·국회협력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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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뉴시스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수장으로 취임한 박홍근 장관이 25일 "국가의 대혁신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앞날을 설계하고 운명을 개척하는 장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박 신임 장관은 25일 오후 유튜브 영상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멀리 내다보고 전략적으로 자원을 배분하며 국가 전체 이익을 창출하는 '진정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고, 그것이 바로 기획예산처의 존재 이유"라며 이 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네덜란드가 척박한 갯벌 위에서도 세계경제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힘은 백년 뒤 해수면 상승까지 내다본 치밀한 설계, '델타 프로젝트'라는 거대한 물길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기획처도 대한민국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국가미래전략'의 큰 물줄기를 트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적극 재정 기틀을 확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그는 "재정은 곳간에 쌓아두는 재보(財寶)가 아니라, 우리 경제의 실핏줄마다 온기를 전하는 '살아있는 에너지'여야 한다"며 "적극적인 재정 투입이 경제 성장을 이끌고 그 성과가 다시 재정 확충으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재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재정개혁 2.0' 추진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민생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재정 운용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재정개혁 2.0을 과감히 추진하겠다"며 "기획처는 이제 권한을 휘두르는 '곳간지기'가 아니라 실질적인 '탑다운 예산제도'를 근간으로 다른 부처와 국회, 시민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이어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전략 산업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도록 전폭 지원하는 한편, 다양해지는 복지 수요에도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추가경정예산(추경)을 두고는 "당면한 고유가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시름을 단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릴 수 있도록 추경안을 신속히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소상공인의 한숨을 덜어드리고, 청년들의 끊어진 기회의 사다리를 다시 잇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