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질 GRDP 1.0% 증가 … 5년 만에 최저치4분기 GRDP 1.6% 성장 … 건설업 7분기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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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뉴시스
지난해 전국 건설업 성장률이 9% 넘게 폭락하며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실질 GRDP는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이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0.6%)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질 GRDP는 물가 변동 요인을 제거하고 실제 생산량 증가만을 반영한 지역 경제 규모 지표다.이런 배경엔 건설업 부진이 있었다. 지난해 건설업 성장률은 -9.3% 감소하면서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9.5%)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9%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충청권과 동남권은 각각 0.7%, 0.2% 증가했다. 대경권은 보합이었다. 반면 건설업 부진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은 호남권은 -0.7%로 유일하게 역성장했다.시도별로는 충북이 광업·제조업(7.6%)과 서비스업(2.0%) 증가에 힘입어 4.4%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울(2.3%)과 경기(2.0%) 역시 서비스업과 제조업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작년 4분기 기준으로도 건설업 부진은 지역경제 성장을 가로막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4분기 전국 GRDP는 서비스업(2.7%)과 광업·제조업(1.7%)이 증가하며 전년보다 1.6% 성장했지만, 건설업이 -7.4% 감소하며 전체 성장률을 제약했다.특히 건설업은 2024년 2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감소를 이어가고 있다.권역별로는 수도권(2.6%), 충청권(1.2%), 호남권(0.4%) 등 모든 권역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건설업은 수도권(-5.9%), 충청권(-7.6%), 호남권(-9.5%) 등 전 권역에서 일제히 감소했다.시도별로는 충북(4.7%), 서울(3.7%), 인천(2.6%) 등이 제조업과 서비스업 증가에 힘입어 성장했지만, 강원(-1.8%), 경남(-1.3%), 전남(-0.7%) 등은 건설업 감소 영향으로 역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