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매출 5조3139억원, 영업익 전년比 42.9% 증가타이어 부문 영업이익률 17.1%, 고인치·전기차 비중 확대한온시스템 영업익 972억원, 전년比 361.1% 늘어
  • ▲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 본사 외관.ⓒ한국타이어
    ▲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 본사 외관.ⓒ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을 42.9% 늘렸다. 타이어 부문에서 고인치·전기차 타이어 판매가 확대됐고, 자회사 한온시스템의 수익성 개선도 연결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한국타이어는 2026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 5조3139억원, 영업이익 506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42.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5%로 지난해 1분기 7.1%보다 2.4%포인트 올랐다.

    핵심 사업인 타이어 부문은 매출 2조5657억원, 영업이익 4375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31.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7.1%로 전년 동기 14.2%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관세와 고유가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유럽, 한국,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늘어난 점도 수익성 개선에 반영됐다.

    고부가 제품 비중도 커졌다. 1분기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49.1%로 전년 동기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에서 전기차 타이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29.6%로 6.6%포인트 확대됐다.

    한온시스템 편입 효과도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2025년부터 한국타이어 자회사로 편입된 한온시스템은 1분기 매출 2조7482억원, 영업이익 9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361.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5%로 지난해 1분기 0.8%에서 개선됐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내연기관 및 전기차용 신차용 타이어를 추가 공급했다. 현재 포르쉐를 포함한 50여 개 완성차 브랜드의 30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공장과 유럽 헝가리공장 증설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고인치 비중 51%, 전기차 타이어 비중 33% 이상 달성도 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