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석 신임 상무, VLA 모델 연구 그룹 리더로 합류퀄컴·엔비디아·우아한형제들 거친 컴퓨터 비전 전문가 영입아트리아 AI 고도화, 2027년 말 레벨2+ 양산 적용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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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티투닷 판교 사옥.ⓒ포티투닷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이 엔비디아 출신 자율주행 전문가를 영입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자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역량도 끌어올리려는 행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포티투닷은 최근 이희석 신임 상무를 시각·언어·행동(VLA) 모델 연구 분야 그룹 리더로 선임했다. 박민우 포티투닷 대표 겸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사장 체제 이후 첫 외부 임원 영입이다.이 상무는 퀄컴에서 자율주행 전용 플랫폼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엔비디아에서 ‘드라이브웍스’ 기반 카메라·레이더 인지 모듈 개발을 맡았다. 우아한형제들에서는 자율주행 배달 로봇 인지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 것으로 파악된다.이 상무가 맡은 VLA 모델은 차량이 시각 정보를 인식하고 언어적 맥락을 이해한 뒤 주행 판단과 제어 행동으로 연결하는 AI 모델이다. 포티투닷이 자체 개발 중인 자율주행 기술 ‘아트리아 AI’ 고도화와 맞물린 분야다.이번 영입은 포티투닷이 아트리아 AI의 실제 양산 적용을 앞두고 핵심 인력을 보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율주행 경쟁력이 센서와 반도체뿐 아니라 데이터 학습, 인지 모델,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면서 현대차그룹 내부 소프트웨어 조직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포티투닷은 올해 1월 아트리아 AI 고도화를 위해 자율주행 분야 경력 개발자 50여 명을 채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모집 분야에는 ML 플랫폼, AI, 피지컬AI, VLA, 보안 등이 포함됐다. 포티투닷 채용 공고에는 아트리아 AI의 레벨2+ 자율주행 기술을 2027년 말 양산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라는 내용도 담겼다.현대차그룹은 외부 협력과 자체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엔비디아와 레벨2 이상 자율주행 기술 적용과 레벨4 로보택시 역량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포티투닷을 중심으로 자체 자율주행 모델 내재화도 가속하고 있다.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대차그룹의 하드웨어 역량과 포티투닷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SDV 플랫폼 뼈대를 만든다는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다"며 "자체 자율주행 모델 내재화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