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져스텍·빅웨이브로보틱스·매드업·레몬헬스케어 릴레이 청약희망공모가 하단 기준 공모금액 1766억원…AI·첨단 제조기업 집중스트라드비젼 868억원 최대어…빅웨이브로보틱스는 흑자전환 강점공장 증설·AI 인프라·미국 진출 자금 확보…수요예측 흥행 여부 주목
-
- ▲ ⓒ챗gpt
내달 코스닥 공모 시장에서 자율주행 · 로보틱스 · 의료IT · AI 마케팅 · 우주부품 등 5개 기술기업이 중순부터 하순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인 청약에 나선다.스트라드비젼을 시작으로 져스텍 · 빅웨이브로보틱스 · 매드업 · 레몬헬스케어가 릴레이 청약을 펼치며 5개사 합산 공모 규모는 희망 공모가 하단 기준 약 1800억원에 달한다.대부분이 AI·첨단 제조 관련 기술특례 상장 기업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투자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3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내달 17일 스트라드비젼을 시작으로 25일 레몬헬스케어까지 코스닥 신규 상장 후보 5개사가 순차적으로 개인 청약을 진행한다.첫 주자인 스트라드비젼은 내달 17~18일 개인 청약을 받는다. 자동차 OEM · Tier-1 부품사에 자율주행용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SVNet)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최대주주는 글로벌 자동차 기술기업 Aptiv Technologies AG다. 공모가 밴드는 1만2400~1만4800원이고 공모 총액은 하단 기준 868억원이다. KB증권이 주관을 맡았다.매출액은 2023년 71억7000만원에서 2024년 115억4000만원, 2025년 181억1000만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영업손실은 2025년 기준 585억9000만원에 달한다.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구조적 적자로 회사 측은 양산 로열티 매출 확대를 통해 2028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달 자금은 시설투자 77억원, 운영자금 772억원에 쓸 계획이다.져스텍은 내달 18~19일 공모가 밴드 1만500~1만2500원으로 청약에 나선다. 반도체 후공정 계측장비용 정밀 모션 시스템과 정지궤도 위성 광학구동기 등 우주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3년 181억3000만원, 2024년 198억5000만원, 2025년 221억6000만원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별도 기준 2025년 영업손실은 9억9000만원이다. 삼성증권이 주관하며 공모 총액은 168억원이다.조달 자금은 HBM용 반도체와 우주부품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 증설 · 클린룸 확보에 70억원, 반도체 후공정 계측장비 스테이지 및 위성 레이저통신 장비 개발 등 R&D 운영자금에 74억원, 기존 차입금 상환에 2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내달 19~22일에는 5개사 가운데 공모가 밴드 상단이 가장 높은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밴드 2만2000~2만7000원이며 유진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주관한다. 공모 총액은 하단 기준 440억원이다.온라인 로봇 자동화 플랫폼(마로솔)과 클라우드 기반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솔링크)을 운영하는 로봇 서비스형(RaaS) 기업으로, 매출액은 2023년 68억5000만원에서 2024년 138억5000만원, 2025년 207억4000만원으로 성장했으며 2025년 영업이익 6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다만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30억2000만원에 영업손실 9억8000만원을 냈다. 공모 자금은 RaaS 플랫폼 장비 구매와 미국 시장 진출 초기 인프라 구축에 주로 투입할 계획이다.내달 23~24일에는 AI 마케팅 솔루션 기업 매드업이 공모가 밴드 7000~8000원으로 청약에 나선다.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하며 공모 총액은 하단 기준 140억원이다.광고주의 디지털 마케팅 집행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 · 최적화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영업수익은 2023년 254억원에서 2024년 312억원, 2025년 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2025년에는 영업이익 85억원(영업이익률 19%)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회복했다. 조달 자금은 AI 인프라 시설투자 22억원과 운영자금 115억원으로 집행할 계획이다.레몬헬스케어는 내달 24~25일 공모가 밴드 7500~1만원으로 청약을 마무리한다. KB증권이 주관하며 공모 총액은 하단 기준 150억원이다. 병원 내비게이션 · 실손보험 자동청구 등 의료기관과 공공기관 대상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한다. 영업수익은 2023년 60억5000만원에서 2024년 148억8000만원, 2025년 159억5000만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영업이익은 2024년 1억3000만원 흑자전환 이후 2025년 6억6000만원 손실로 다시 돌아섰다.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번 AI IPO 사이클의 핵심은 신규 기업들이 이미 산업 전체를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라며 "한국은 AI 인프라에 가까운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반도체·로보틱스 등 인프라 레이어를 중심으로 구조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