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금액 1462억→207억원, 85.8%↓…대형사고 소멸 영향BNK투자증권 98억원…"인사조치·피해보전 완료"
-
- ▲ ⓒ연합
지난해 증권사에서 발생한 금융사고가 전년 대비 건수와 금액 모두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건수는 18건에서 14건으로 사고금액은 1462억원에서 207억3000만원으로 감소했다.2024년 사고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대형 사고가 지난해에는 나타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3일 금융감독원 금융사고현황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증권사에서 총 14건, 207억3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2024년 18건, 1462억원과 비교하면 건수는 22.2%, 금액은 85.8% 줄어든 수치다.2024년에는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3건의 사고금액이 1300억3000만원에 달해 전체 사고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4건, 142억원 규모의 사고가 발생한 하나증권이 뒤를 이었다.반면 지난해에는 이처럼 금액이 두드러지게 큰 사고가 없었다. BNK투자증권이 1건, 98억원으로 지난해 사고금액 1위를 기록했지만, 이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사고금액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BNK투자증권 건은 PF대출약정서를 위 · 변조한 업무상 배임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월 9일 인지된 이 사고는 영등포경찰서 수사에서 관련자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이 내려지며 종결절차가 진행됐다.BNK투자증권은 관련 임직원에 대한 인사조치를 지난 4월 6일 완료했고 지난해 12월 24일 채권양수도 계약을 통한 할인 매각으로 피해금액 50억원에 대한 보전조치도 마쳤다고 설명했다.BNK투자증권 관계자는 "사고자 및 관련 임직원에 대한 인사조치와 피해금액 보전조치를 모두 완료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금융감독원에 종결보고했다"고 말했다.사고 건수 기준으로는 신한투자증권이 2024년과 지난해 모두 3건으로 가장 많은 사고를 낸 증권사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금액은 1300억3000만원에서 25억10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2024년 각각 4건, 3건의 사고가 발생했던 하나증권과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금융사고현황 명단에서 빠졌다. 반면 DB증권과 한양증권은 지난해 각 2건씩 사고가 발생하며 새롭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