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7월 최근 경제동향' 발표 한 달 전보다 경기 더 긍정적 진단 내놔소비 개선에도 전산업생산 0.3% 감소 소비자물가 3.2%·석유류 24.7%↑ 등 고물가청년 취업자는 19.7만명 감소하며 둔화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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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경제부.ⓒ연합뉴스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경기회복 흐름이 공고해지는 모습"이라며 한 달 전보다 더 긍정적인 진단을 내놨다. 다만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고물가와 고용 둔화 흐름으로 민생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은 유지했다.재정경제부는 15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1분기 성장세가 크게 확대된 데 이어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중동전쟁 영향 등으로 주춤했던 소비 등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는 등 경기회복 흐름이 공고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이번 평가는 한 달 전 그린북보다 경제 상황을 더 낙관적으로 표현했다. 지난달에는 "수출 호조, 소비·기업심리 개선 등 경기 회복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수출이 경기 회복세를 이끌었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컴퓨터·선박 수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70.9% 증가한 102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45억4000만달러로 59.5% 늘어났다.소비는 완만한 개선세다. 지난 5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1.7% 늘어났으며,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1.3%, 전년보다 4.9% 증가했다.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달보다 0.5포인트 상승한 106.6을 기록했다. 온라인 카드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9% 늘었고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도 증가해 향후 소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생산지표는 엇갈렸다. 5월 건설업 생산이 전월보다 3.8% 증가했지만 광공업과 공공행정 생산이 각각 3.0%, 2.8% 감소하면서 전산업생산은 0.3% 줄어들었다. 설비투자도 전월보다 0.1% 감소했다.정부는 물가 상승과 고용 둔화로 민생 부분에서의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은 유지했다.6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상승세 확대와 고유가 지속에 3.2% 올라 전달(3.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3.2%, 석유류는 24.7% 상승했다.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는 2.5%, 생활물가지수는 3.4% 각각 올랐다.6월 취업자는 291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만3000명 증가해 지난 5월 4만명 감소에서 한 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지만 증가폭은 제한적이었다.청년층 취업자는 19만7000명 줄어들었고 제조업 취업자와 건설업 취업자는 각각 9만7000명, 6만7000명 감소했다.재경부는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중동전쟁 영향으로 주요국 물가 상승, 성장세 둔화 우려가 상존한다"며 "국제금융시장과 에너지가격 불확실성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재경부는 "중동전쟁 영향 최소화를 위해 주요 품목 수급관리와 물가 등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중동전쟁 이후 전략과 잠재성장률 반등,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 대응을 위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