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두산중공업 외 12개사 상대 2000억 규모 손배소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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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건설공사 입찰 담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두산중공업은 10일 공시를 통해 한국가스공사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공사' 임찰 담합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자사 외 12곳을 상대로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16일 대구지방법원에 두산중공업 외 12개사는 연대해 2000억원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두산중공업의 자기자본 대비 2.8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두산중공업 측은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