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55)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58년생인 샤론스톤은 미국에서 태어나 실베이니아에딘버러대학교를 졸업했으며, IQ 154로 멘사클럽 회원이기도 하다.

1970년대 여러 소규모 미인대회에 출전해 입상하면서 연예계에 입문한 샤론스톤은 1980년대 우디 앨런에게 발탁돼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로 헐리우드에 데뷔했다. 

이후 1992년 에로틱 스릴러 영화 '원초적 본능'에서 캐서린 트러멜 역을 맡아 신드롬을 일으켰다. 극중 샤론스톤은 취조실에서 요염한 포즈로 다리를 꼬는 장면 하나로 섹시 스타의 아이콘이 됐다.

샤론 스톤은 1993년 '제 2회 MTV영화제' 가장 매력적인 여우상 최고의 여자배우상, 1995년 영화 '카지노'로 골든 글로브상 수상, 2004년 에미상을 수상하는 등 섹시 이미지를 넘어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23일(현지시간)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샤론 스톤이 지난 4일 뇌졸중으로 쓰러졌었다고 전했다. 브라질을 찾았던 샤론스톤은 뇌졸중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고,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녀는 이틀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론스톤 뇌졸중, 사진=영화 '원초적 본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