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퓨어킴이 화제를 모은 1차 티저 이미지에 이어 2차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25일 저녁, 퓨어킴의 소속사 미스틱89는 퓨어킴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미스틱89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이미지에는 'Purifier. 2014. 9. 4'라는 문구와 함께 묘한 눈빛의 퓨어킴이 바닥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노란 머리와 무심한 표정의 사진 속 그녀에게서 복고적인 느낌과 세련됨, 뜨거움과 서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첫 번째 티저 이미지 공개 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퓨어킴은 버클리 음악대학을 졸업한 재원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으며, 과거 음악 활동도 재조명됐다. 

퓨어킴은 2011년 영어 EP 'Mom & Sex'와 2012년 한글 가사로만 이뤄진 첫 번째 앨범 '이응'을 한국에서 선보여 오묘하면서도 깊은 목소리로 음악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런 퓨어킴을 눈여겨 본 윤종신은 2013년 미스틱89로 전격 영입했다. 이후 그녀는 2014년 1월 첫 디지털싱글 '마녀 마쉬'를 선보였다. 

오는 9월 발매될 퓨어킴의 새 미니앨범은 퓨어킴이 미스틱89와 함께하는 본격적인 첫 앨범 프로젝트로, 독창적이면서도 음악적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발표해 온 미스틱89가 이번에는 어떤 음악을 들려줄 지 음악 팬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퓨어킴은 이번 앨범에서 자신이 여성으로서 20대를 지나오며 느꼈던 소소하면서도 진심 어린 감정들을 그녀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퓨어킴의 새 미니앨범 'Purifier'는 오는 9월 4일 발매될 예정이다. 

[퓨어킴 2차 티저 이미지 공개, 사진=미스틱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