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동요 '퐁당퐁당'을 구성지게 불렀다.

유재석은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유재석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이적의 딸을 위해 '퐁당퐁당'을 열창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유재석이 "따님 별명이 이촌동 씨엘이다. 큰딸이 씨엘과 닮았다"고 언급하자 이적은 "공민지와도 약간 닮았다. 지금 안자고 라디오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늦은 밤까지 라디오를 듣고 있는 이적의 딸이 좋아하는 '퐁당퐁당'을 부르기 시작했다. 특히, 유재석은 '퐁당퐁당'을 시간이 지날수록 맛깔나게 소화해 웃음을 유발했다.

노래가 끝난 후 이적이 "동요집 하나 내라"고 부추기자 유재석은 "낼 게 너무 많다. 공과금도 내야 하고.."라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한편, 11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MBC '무한도전' 멤버 6인이 라디오 DJ로 변신해 MBC 라디오 FM4U(91.9MHz)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무한도전 라디오데이'가 이어진다. 

['무한도전 라디오' 유재석, 사진=MBC]